Friday, April 25, 2014

기원합니다.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한마다의 작은 기도가 모이고 모여 기적을 만들어내길.
아멘.

4월 말 런던은.


안개가 많다.
하루는 안개.
하루는 쨍하고 해떴다가 소나기가 내리곤 한다.
그런 하루 하루가 반복되고 있다. 오늘도.
Coffee 와 Chocolate 을 합해서 Choffy 라는 100% 코코아콩을 
갈아서 마시는 차...커피...핫초코...뭐라해야하나...
나는 요즘 Choffy 에 푹 빠져있다.
안개가 많이 껴있다 오늘은.
하루는 안대.
하루는 쨍하고 해떴다 소나기.
안개가 많다.
오늘은.

Sunday, April 20, 2014

The A Team

https://www.youtube.com/watch?v=RkYrKz2jr8k

Sara Bareilles 의 City 라는 노래를 생각나게 하는 노래...
남자가 부르는 City 같다. 남자 버젼.
오늘 밤은 비가 하나도 오지 않는데
비가 오면 좋겠다고 생각이 든다.
요즘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해가 쨍쨍하고 기분이 업되는 봄인데.
오늘밤은 왠지 심술궂게도.
비가 좀 내리다 그치면 시원~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빛되신 주님께서 기적을 베푸시어 어두운 바다를 밝혀주시고,
구원의 닻줄을 내리시어 그곳의 어둠과 싸우는 우리의 자녀들 한 생명까지도 구원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풍랑을 잠재워 주시고, 바다의 수온이 따뜻하게 유지되세 하시어 
온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주의 기적이 하느님의 구원의 손길이 미치도록 인도하옵소서.
주님...
모든 구조자들의 눈을 밝히시고
지혜가운데 충만케 하시어 그들의 오감을 주장하옵소서.
이 밤이 그 바다가 요나의 뱃속같게 하시어
한 사람도 헛되이 희생 당하지 않게 하시고.
주의 구원을 노래하는 날 되게 하소서.
한 생명을 천하보다 귀하다 하신 주께서 이 밤에 신실하게 일 하실 줄 믿으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할게요.

기도밖에는 내가 할 수 있는게 없어.....
기도뿐이야.
나는 그래서 기도를 멈출수가 없어.
그게 내가 기도하는 이유야....
다른 이유는 하나도 없어.
내가 실기위해서 기도하는것뿐.
기도도 이기적이게 나를 위해서 하고있어 난.
앞으로도 쭉.
해야만 할것이다.
멈추어서는 안될 것이다.


Separation Anxiety, Healing Process.


https://www.youtube.com/watch?v=OcKg5nlfJjA
https://www.youtube.com/watch?v=PRYcE08TlKA




사순...그리고 부활.


사순시기에 심적으로 힘든일이 생긴다는 말을 종종 들은 적이 있다.
어머님들이 그런 말을 항상 하시곤 하는데
나이가 들면 어른이 되면 작은일도 눈에 밟히고 
작은일로 마음이 아프고 꾀병 부리시나보다 했는데.
정말이지 이번 사순시기는 제대로 사순시기같이 보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 자신도.
돌아보게 된다.
지난 몇일 사이에 나에게 무슨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남에게 짐이 되지는 않았는지
어떤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상처를 내고 다닌건 아닌지.
세월호 사건으로 마음이 무겁고 아팠다.
어제부터 오늘은 괜스레 눈물이 쉽게 나려고 해서 언젠가는 이것들이 
모이고 모여 확 터지진 않을까 바라고 있다.
행복의 눈물이여도 슬픔의 눈물이여도 눈물은 건강하고 좋은 것이다고,
나는 생각한다.
아직은 참아야 할 시기이다.
아직은 찬물에 세수를하고 일부로 더 크게 웃을때이다.
이 시기가 지나고 나면 좀 나아질 것이다.
아기 마이클 얼굴에 내 얼굴을 부비고
아기 배에 내 얼굴을 부비고 힐링이 팍팍되는 주말을 보내고 왔다.
하. 아기일대로 돌아가고싶다.
아기가 되고싶은 주말이였다.
매일 아기와 함께이고 싶다.
엄청난 노력과 힘과 시간과 용기와 끈기와..... 아기와 매일이기가 힘들다는 것을
옆에서 보면서도 참 아기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