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November 26, 2014

Cafe.

카페문화는 인간들에게 있어
너무 중요한 역활을 맡고 있다.
인간은 분위기에 취하는 동물인지라,
주위 환경에 감정이 오락가락하는 동물인지라,
청각에 촉감에 미각에 후각에 약한 동물인지라.....
내가 많은 카페들을 다니면서 듣고 쓰고 말하고 듣고 했던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기에
남들에게 그것을 선물하고 싶어 카페를 갖고 싶은지도 모른다
내 카페를 만들고 싶은지도 모른다.
그냥하는 말이 아니다.
언젠가는.
현실화 되리라.




















흠!

For good.


People come into our lives for a reason...
I have been changed for good...
(Wicked, The Musical)

이 노래가 나는 왜 이렇게 좋을까.
일하다가도 이 노래만 반복으로 계속 들을때가 있다.
이 노래를 듣다보면 지나친 인연들이 기억이 나기도 해서,
얼굴이 떠오르면서 여러가지 감정들이 나를 감싸돈다.

수호천사처럼 항상 나에게 좋은 인연들을 선물해주신다.
나에게는 참 많은 모습들을 한 수호천사들이 있었다.
Little Big Hero 들이 내 인생에 얼마나 많았는지.

다행이다.
(이적)

이노래도 듣다 듣다 자꾸 반복되는 노래.

런던에서 느껴지는 역사의 위대함, 무시무시한 아름다움, 
말로 표현이 안되는 무시할 수 없는 영혼들과
작품들과 예술가들의 손길이 아직 남아있는 
이 어마한 가치는
위대하다.


수많은 영혼들이 아직도 이 도시를 휘적이는 것 같다.
그래서 런던 어느 카페에 앉아 있어도
혹시나 어떤 예술가가 이 곳에 앉아 커피를 마시지 않았을까
맥주를 한잔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문뜩 들때가 있다.
내가 걷는 이 거리를.
이 광경을 보고.
같은 곳에서 감탄을.


공감.

역사와 함께 나는 공감하고 있는게 아닐까.
수많은 위대한 영혼들과 같은 공기를 마시고 지니는 것은 아닐까.
내가 감탄하고 '이거야' 하고 말을 잃을때
그 영혼이랑 손잡고 있는게 아닐까.
그때 우리는 공감을 하는 거 같아
마음이 셀레고 
또 이 도시를 안할래야
사랑안할수가 없게 된다.


내가 조금더 날씨를 타고
환경에 젖고 비를 맞고 할 때
더 가깝게 공존하고 공유하며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이 도시를 후덜덜 털릴때까지
후비고 후비고 후비고  다녀야한다.
나는 꼭 그래야만하고 불림에 항상 응해야 한다!!
응!
응!
응!
이렇게.



사랑해. 런던아.

Tuesday, November 25, 2014

크리스마스 한달 전.

오랜만에. 블로그에 찾아와 글을 쓰게 하는 시간이 왔다.
여기에다 몇가지 끄적이고 나면 여러므로 마음이 가라앉는 것 같아 좋다.

새로운 직장을 시작하고 정신없이 하루하루가 마냥 흘러갔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11월 25일이 왔고,
어제는 소꿉친구 HJ 양의 생일 11월 24일.
도대체 이번주가 11월 마지막 주라는 걸 믿어야하는건지,
놀라야 하는건지, 놀라서 발걸음 멈추고 혹은 뒷걸음을 치고 돌아봐야하는건지,
흘러가는대로 같이 흘러가야 하는건지.

어느새 런던이란 복잡했던 도시에 완벽 적응을 하고
누군가가 놀러오면 내 도시인 마냥 구석구석 데리고 다닐 곳도 많아졌다.
런던의 매력은 안 것 같아도 아직 알지못한 비밀스러운 구석구석 좋은 곳이 많다는 것이다.

내가 참 대견하기도 하고 어른들이 흔히 말하는 다컸다 싶기도 하면서,
오히려 어릴때보다 소심해지고 겁쟁이가 된것 같아 걱정도 되는 요즘.

어릴때는 내가 참 특별한 아인줄만 알았다. 
앞으로의 인생이 특별한 사람으로 특별한 사람들과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 것 같았다.
하지만 크면서 나는 평범하고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으로 살게된다.
그게 처음에는 씁쓸하고 슬프기까지 하다 어느샌가 부터는 그 평범하고 정상적인
하루하루 안에서 특별함을 만들어내고 창조해내는 재미를 솔솔히 터득한다.
이렇게 앞으로 지금까지 산 25년을 더 살다보면
내가 쉰이 됐을때 나는 어릴때의 꿈처럼 참 '특별한' 사람이 되어있지 않을까 하고 꿈꾼다.

오늘은 언니동생이 나를두고 여행을떠나 심술이 났는지 아침부터 단 matcha latte 가 땡겨
회사에 들어가기 전에 한잔을 들고 들어가 기분이 한결나아졌다.

영어과외를 해드리는 HW 씨랑도 오늘은 왠지 모르게 수업에 집중하기보다 
내가 지금까지 어떻게 살았나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간이 가버렸다.
이렇게 또 일년이 끝날때쯤이 오면 나는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작년에 2014년 청마해를 시작하면서 글을 남겼던 나의 모습도 떠오르고
그래서 이렇게 다시 찾아와야지 2015년에는 더욱 나은 나로 찾아오기로 했는데
그 다짐을 다시 기억하러 블로그를 찾게됐나봉가 오늘은.

한달후면 크리스마스다!

런던도 크리스마스 단장에 한창이다.

내가 크리스마스처럼 매일을 살기 위해서는 참 많은 노력과 마음공부와 기도가 
없어서는 가능하지 않다는것을 기억해야 할것이다.
모든 내가 상상하고 꿈꾸는 행복이란것은
그만큼의 화려함과 아름다운 만큼의 노력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것이다.
내가 하루하루를 특별히 살고 싶다면
하루하루 특별하기 위해서
고민하고 고민하고 곰곰히 또 생각해야 할것이다.

항상 나를 찾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것이다.
내가 어떤 사람이든 받아드리고 그 안에 단점들을 연습을 통해 고쳐나가야 할것이다.
지혜롭게.
현명하게.
아름답게.
재치있게.
센스있게.
재미지게.
톡톡튀게.
특별하게.
맛깔스럽게.
작은 손길 눈빛 말씨 하나하나를 하느님이 나에게 주신 선물인것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