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November 27, 2013

Dead Poet Society

아주 어릴때 본 영화를 책으로 다시 읽게됐다.
그때 나의 maturity 마다 다르게 느껴지고 받아드려지는게
문학의 매력이고 빠져드는 이유이자 다시 찾게되는 힘이다.
나에게 독서 할 수 있는 이 여유를 찯아주심에 감사드린다.
죽어야 정회원이 되는 모임...
우리 모두 죽어야 어떤 모임이든 지상 모임의 "정회원" 이 되는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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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멀뚱히 날 쳐다보면 어떡해. 맛 보고싶어지게
!


a pleasant surprise from my beloved sister after work. <3

Monday, November 25, 2013

엄마를 부탁해




스페인 유학을 마치고 한달동안 거의 매일 아침 엄마얼굴에 화장을 해주었다.
어린 소녀처럼 내 침대에 살짝 걸터앉아 "감아" 그럼 감고, "떠봐" 하면 뜨고,
"암" 하면 입술을 꽉 다물던 귀여운 우리엄마.
엄마랑 있을때면 어릴때 나은이랑 해주랑 (내 인생의 제일 오래된 우정 since 1995) 
소꿉놀이하던 추억들이 떠오른다. 
매끈하고 고운 울엄마 피부에 살짝 화장을 얹으며 
나의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곤 했는데.

종종 엄마는 내 인생에서 "살게만드는" "살게하는" "잘살아야지" 라는 마음을 먹게해준다.
오늘 아침에 엄마에게 온 카톡 메세지 역시.

[최인호 선생이 돌아가신지 50일이 넘었습니다. 선생은 항암치료로 손톱이 하나둘씩 빠졌습니다. 그 자리에 이런 고무골무를 끼고 마지막까지 글을 쓰셨습니다. '환자'가 아닌 '작가'로 죽고싶다고 선생과 마지막까지 함께했던 골무입니다.
"제가 쓰는 글이 가난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의 입속에 들어가 달콤한 일용할 양식이데 해주소서" 라고 기도했던 선생의 가난한 마음을 떠올려봅니다.]
엄마를 부탁해. 아빠, 그리고 막내아들 폴.












좀머씨 이야기 / 파트리크 쥐스킨트, 장 자크 상체 그림, 유혜자 옮김

claustrophobic 좀머 아저씨.
멈추지않고 계속 걸어야만 하는 좀머 아저씨.
결국에는 호수안으로 끝없는 걸음을 하기로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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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우리는 냉혹한 현실의 책무에 시달리고
족잡한 논리에 얽매이고
목표에 매달리고 또 스스로의 욕심에 포로가 되면서
순수함과 각자의 독창성이 빚어낸 고유릐 인간성을 상실해 버리고 만다.
그래서 마음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유년기의 풋풋한 추억을 머리속에 떠올릴 수 있게 만드는
글이 우리에게는 더 없이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것이리라."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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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24, 2013

Happy Birthday Michael :)


사랑스런 사촌동생 마이클의 첫 생일
365일 인생'맛'을 본 천사 마이클
너무나 가정적인 아버지에 현모양처 어머니에 마이클은 축복받았다~
럭비공에도 관심을 보이다가 컴퓨터 마우스를 집요하게 입에 물고 놓지않았다.
마이클 커서 제2의 스티브 잡스가 되려고? :)
첫 생일을 많이 축하해 마이클.

이시간 너의 맘속에 하느님 사랑이 가득하기를.



winter

겨울이라 모든게 건조하다
외할머니가 보내주신 이메일이 낙엽을 볼때마다 생각이난다
가을에 바닦에 떨어진 낙엽을 볼때 쓸쓸하고 안쓰럽다고
외할머니께서 그러셨다.

손도 코도 건조한 늦가을, 그리고 겨울이 찾아오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 정확히 한달전인 오늘.

나에게 없었던. 혹은 내가 피하려 했던.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sympathy 라는 녀석이
마음안에서 요즘 자꿈 꿈틀꿈틀 거리는게
2013년이 가기전에 나에게 또 어떤 변화를 주려고 이러나 싶네.
겨울이라 모든게 건조하다
내 맘도.


Woman is a woman





엄마. 딸. 그리고 자매.
현실이자 추구하는 가족관계 중 하나이다.
엄마는 딸이 있어 행복하고
딸은 엄마가 있어 행복하다
엄마에게 딸 둘이 있어 좋고
딸들에게도 큰언니가 생겨 좋다
딸하나는 딸하나가 더 있어서 의지가 되고
딸하나가 맘에 안들면 언제나 그자리에 큰언니가 있어 다행이다
엄마
언니
그리고
여동생
여자들은 그래서 행복하다
나는 여자여서 행복하다
날 여자로 낳아주고 길러준 그들에게 고맙고
나도 여자의 몸으로 하나의 여자를 빗고싶다
이쁜 송편 빗는것처럼.

Friday, November 22, 2013

답.


Wed, Nov 20, 2013 at 6:35 AM
                                             
아직 답이 없는
아직 생각중이다
어떻게 답을해줘야할까.

Wed, Nov 20, 2013 at 6:39 AM


Tuesday, November 19, 2013

Sunday, November 17, 2013

나자렛 하우스 기도모임



기도모임에 가기전에 친구랑 프랑스 크렙집에 가서 
"밤" 잼 크렙을 먹었다
혹시 너무 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적당히 달달한게 좋았다
무엇보다 예상외로 커피가 너무 맛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달달한 하루이다 지금도
 행복하다 <3


Saturday, November 16, 2013

-

바다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어서.
세상에서 가장 작은일을 하고싶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일이여도 안에서 사람들을 만나 대화를 하게 될때면
위대한 사람이 되어서 그들에게 희망을 주고 사랑을 나눠주고 마음은 나눠주며
위대한 일을 하고싶다.

가장 작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에서 너무나 작은일을 하면서.

2010/9/14


Britomart #2


Britomart


김동률 5집 - 그건 말야



나는 말야
아직도 어린 사랑하나봐
아닌 척 살아봤지만
내 마음이 제멋대로 널 그리워하니까
기껏 달아나봐도
어느덧 그 자리니까.


古い歌(오래된 노래/김동률)



언젠가 너에게 생일선물로 만들어 준 노래
촌스런 반주에 가사도 없지만 
넌 아이처럼 기뻐했었지
진심이 담겨서 나의 맘이 다 전해진다며
가끔 흥얼거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

오래된 태잎속에 그때의 내가 
참 부러워서
그리워서
울다가 웃다가 그저 하염없이
이 노랠 듣고만 있게 돼.

바보처럼.

널 떠나보내고 
거짓말처럼 시간이 흘러서
너에게 그랬듯 사람들 앞에서
내 노랠 들려주게 되었지
참 사랑했다고 아팠다고 그리워 한다고
우리 지난 추억에 기대어 노래할 때마다 니 맘이 어땠을까?
라디오에서 길거리에서 들었을때
부풀려진 맘과 꾸며진 말들로 행여 널 두번 울렸을까?
참 미안해.

누군가를 울게 ) ;
또 누군가를 웃게 ( :
힘이 되게 해주는 노래.

Thursday, November 14, 2013

So Proud

to be Korean.
Spotted some amazing Korean female artists around London this week.

Na Young Jeon, plays Fantine at Les Mis @ Queens Theatre

I dreamed a dream
http://www.youtube.com/v/cb4oPoAq3EY?autohide=1&version=3&showinfo=1&attribution_tag=v42LYGfM-zuyEvZbY1OBBg&autohide=1&autoplay=1&feature=share

Eun Hee Jo, her work is exhibited at Designers in Residence 2013 @ Design Museum
http://www.eunheejo.com/

Me in Art



아지트
놀이터

Tate Modern






1. 거꾸로 서있는 화분
데롱데롱 거꾸로 서있다
물은 적당히 촉촉하게
흙은 떨어지지않게 꼭 싸여져있다
거꾸로 자라는 식물

2. 신호등이 세가지 색이라 다행이다
신호등이 72가지 색이 아니라 참 다행이다

3. 아빠생각나게한작품
바닷가에서 모은 조개들로 만든 아빠 작품과 비슷했다
앤티크 물건에 주렁주렁 조개를 달아 만든 아빠 아트
내 책상 왼쪽에 걸려있던 아빠 엄마 손길

4. Word of the Day: Entrepreneurial Culture.

아이디어들로 창의력으로 머리가 가득차고 마음까지 채워지는 하루였다
꼭꼭 간직하고 미래의 나로부터 자연스레 뿜어나오길~


Pink Space

Why is his world full of pink
He pained his surroundings by himself
Holding a paintbrush
Fingertips becoming every brush
His world is so pink
He is all alone himself
He is waiting for more pink
Why is his world full of pink.
@ Design Museum <http://designmuseum.org>

Wednesday, November 13, 2013

떡순이


기분이 꿀꿀해서 매운게 땡겼다.
떡이 있길래...
이것저것 넣어서 떡볶이를 만들어 먹었다.
아주 맵게.
오랜만에 코에 송송 땀이 나도록 매운걸 먹고나니.
기분이. 정말이지. 한결낫다.
고마워 볶이씨.

'Will you marry me Goegie?'


마음이 답답해서
하루종일 집에 앉아 컴퓨터만 보다보니
답답해서
하고싶은 일들을 하고 싶은데
내 마음처럼 쉬게 되는게 하나도 없는것 같아
마음이 심란해져서
슬퍼지면서
또 그래도 꿈이 하나 늘어난 것 같아서
신도 나면서
그런 기분이길래
산책을 나갔다
이제 4시반 쯤만 되도 제법 밤답다.
걷다 저 멀리 저게 뭘까 하고 가보니.
'Will you marry me Georgie?'
라고 되있는 플렛카드를 발견했다.
내가 Goergie 도 아닌데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죠지씨는 행복하겠다
귀여운 프러포즈.

Monday, November 11, 2013

Julia Stone - By The Horns | SK* Session

http://www.youtube.com/v/IAl3zixReyA?autohide=1&version=3&attribution_tag=VfbQ8x9Bvv4Bsme1DnaypQ&feature=share&autoplay=1&autohide=1&showinfo=1
I believe in love
You can't take that away from me
Soul Kitchen 쥴리아 스톤
그녀의 목소리는 너무 좋다.

Travelling - Paper Lions

http://www.youtube.com/v/S02bqXuntE0?version=3&autohide=1&autohide=1&feature=share&autoplay=1&attribution_tag=G1eXjEDPSuOFwbVaiumV3g&showinfo=1

나의 여행은 언제 끝이 날까.
가끔은 끝이 없으면 좋겠다 생각한다.
가끔은 하루빨리 이 여행이 끝났으면 하고.

Spotted

Add caption

A word of the day: 'memorabilia'

Bother






Everyone was right
It rains 
It rains 100 and 100 times a day
(3 photos taken in half minute)

Being High,


Paramount Bar - Centre Point, London
Occupying the top three floors of the building, Paramount was designed by British designer Tom Dixon, and includes event space on the 31st floor, bar and restaurant on 32nd, and a 360-degree viewing gallery on the 33rd floor – the top floor of the building.

런던이 나의 두 눈안에.



Beauty and the Beast



Tale as old as time

True as it can be
Barely even friends
Then somebody bends
Unexpectedly


Just a little change

Small to say the least
Both a little scared
Neither one prepared
Beauty and the beast


Ever just the same

Ever a surprise
Ever as before and
Ever just as sure
As the sun will rise

Ever just the same

Ever a surprise
Ever as before and
Ever just as sure
As the sun will rise


Tale as old as time

Tune as old as song
Bittersweet and strange
Finding you can change
Learning you were wrong





런던 한인성당 청년부 연주회 연습이 시작되었다.
노래방에서 노래하는 건 좋아했어도,
합창단을 즐겨하지 않았는데.
막상 여렷이 모여 노래를 하다보니 나름 재미있다 :)
미녀와 야수...
참 다른 두 존재,
하나가 되기위한 노력.

Wednesday, November 6, 2013

Coffee 커피.






처음엔 
친구가 좋았다
이야기가 즐거웠고
사람이 좋아졌다
가는게 좋았다
카페가 좋았다
찾아다니는 재미랄까
냄새가 그리워졌다
어느날 내가앉아있다
오더를하고있다
누군가가 들고 기다리고있다
누군가를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만들어보려다
안되서 배웠다
좋았다
처음부터
(bl3)
More please.

Candles 초.



얼마나 초가 좋으냐고 누가 물어본다면
내 대답은
내가 초가 되고싶은 만큼
이라고 대답할께
초이고싶어
그만큼
좋다.

Wine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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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rning
from shallow to depth
(BL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