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라 모든게 건조하다
외할머니가 보내주신 이메일이 낙엽을 볼때마다 생각이난다
가을에 바닦에 떨어진 낙엽을 볼때 쓸쓸하고 안쓰럽다고
외할머니께서 그러셨다.
손도 코도 건조한 늦가을, 그리고 겨울이 찾아오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 정확히 한달전인 오늘.
나에게 없었던. 혹은 내가 피하려 했던.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sympathy 라는 녀석이
마음안에서 요즘 자꿈 꿈틀꿈틀 거리는게
2013년이 가기전에 나에게 또 어떤 변화를 주려고 이러나 싶네.
겨울이라 모든게 건조하다
내 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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