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y 19, 2014

5월 19일 일주일의 시작.


사과 x 2.
 사과 2개.
저녁 사과 하나, 다음날 아침 사과 하나.
다 읽지도 못 할 책들에 대한 욕심... 사과같은 욕심.
꽃.
꽃에 대한 욕심.
축하받고싶은 욕심.
위로.
위로받고싶은,
위로해주고싶은,
너무 멀쩡한 얼굴.
울음도 안나오는. 마음은 울고 싶어도.
지금은 그냥 하나하나. 
천천히.
라는 말 밖에는.
내가 어린 인간에게 주고 싶은 마음을 공부하고 봉사하고 싶다.
언어 미술 음악
행동 감정 육체
아픔 고통 분노
안정 기쁨 열정
채워주고 싶다.
천사가 나를 원하지 않을때에도 천사가 나를 무시할때에도
천사이기 때문에 다가가고싶고
먼저 팔을 열고 마음을 열고싶어진다
감싸주고 위로해주고 내가 작아지고 싶다
가식적이게 들리겠지만
가증스럽겠지만
노력이라도 해보고 싶은데 진심이다.
'내가 천사의 말 한다해도 내 안에 사랑 없으면
내가 참지식과 믿음 있어도 아무 소용 없으니
산을 옮길 믿음이 있어도 
나 가진 모든것 줄지라도...'



1 comment:

  1. 지수야 왜 그래? 요즘 마음이 안 좋구나.
    그래도 지금처럼 계속 사랑해. 항상 사랑 받고 있는 지수란것도 잊지 말고.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고린토서 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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