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y 2, 2014

flowers flowers.






꽃이란 참 희한하다.
언제 어디서 작던 크던 싸던 비싸던 받으면 마냥 좋은 것.
꽃이 아닐까.

꽃.

그리고 봄이왔다.

함께.

I want to do it with you what spring does with cherry blossom.

훌쩍훌쩍 뭘 그리 마시는게 좋아서 나는 집에 있을때면
쉴 틈도 없이 주전자에 물을 끓이고
차를 마시고 커피를 마시고 핫초코를 마시고 ...
마시고 마시고...
훌쩍 훌쩍 마시다가 마음도 훌쩍해져서 블로그에 끄적끄적 글도 쓰게된다.
중간점검을 할때가 온 건가.
언제부터 이런것도 하면서 살았다고.
계획없고 철없고 정말이지.
대책이 없다고 해야하나.
그런 김지수였는데.
요즘은 나를 시험하고 걸어보고 참아도 보고 기회도 줘보고
점검도 하고 절약도 하면서 살고 있다.
좀 더 겁이 많아진걸까 인생을 사는데에 있어서.
아니면 겁이 없어진걸까. 강해지고 덤덤해진걸까.
아닌가.
겁이 나는걸 감추기위해서일까.
마음에 여유가 생기면서도 바빠지고.
여러가지 마음공부를 통해  이 마음이 넓어지고 마냥 좋으면서도 허전하다.
Balance.
그것이 지금 내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답변일까.
언제나 그러하였듯이.

공항.
공항에간다.
이번주 일요일에.
공항에 간다.
공항.

꽃.
그리고.
봄이오고.
여름이온다.
곧.
한계절 한계절.
만끽하기.
만끽.
만끽.
만끽.
그래.
이것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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