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ly 30, 2014

외로움 증폭장치 / 버스커 버스커

https://www.youtube.com/watch?v=SYujaXEi5YU&index=15&list=RDhwfyujTryAI

한국에 가면 여수 밤바다를 가봐야 하나. 
버스커 버스커 콘서트를 가봐야 하나.
그래야 하나.

Burnt.


Non-edible Garlic Bread
Oven baked pita pizza 
(Mushroom, Aubergine, Mozarella, Pepper, cherry tomatoes)
& Sangria (from JM, Madrid)

Messy kitchen sink all be drowned into a glass of wine please.


Beauty

달달해. 수요일이.


너무 달달한 오늘 수요일에 
Camden Market 에 가서 Polish Sausage & Pierogi (폴란드의 만두..같이 생긴음식)
수박 쥬스... (수박이 너무 좋다. 달달해)
그리고 과일 (passion fruit) 스러쉬를 빨대로 쪽쪽.
그리고 디져트로 Vegan Ice Cream with Chocolate Brownie Topping.
브라우니가 너무 끈적끈적 쫄깃쫄깃했다.
Gluten Free 음식들은 뭔가 끝 맛이 ...
쩝.
갈증이 난다고 해야하나.
브라우니가 달달하다 못해 너무 단 탓이였을까.
너무 더운 하루였다.
그래도 바람쐬고 들어오니 기분이 역시나 기분이 한 결 나아졌다.
힛.



A Midsummer Night's Dream

https://www.youtube.com/watch?v=Y-l3nOVSqJ0

런던은 요즘 데이트하기 너무 좋은 날씨가 줄줄이다.
다음주 월요일이면 나는 한국땅에 뚝 하고 떨어지겠지.
여기저기서 비행기 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무사히 한국에 뚝 떨어지길...
그리고 무사히 뉴질랜드까지...
어느새 이렇게 내가 글로벌해진건지. 10시간이 훌쩍 넘는 비행시간.
참 지겨우면서도 기대되고 떨리는 비행기 안.
"한여름 밤의 꿈" 이란 노래를 들으면
너무 달달하면서 아쉽기도 하다.
그리고 요즘 꽃힌 "괜찮아, 사랑이야" 라는 드라마도 너무 달달하다.
런던은 요즘 데이트하기 너무 좋은 날씨가 줄줄이다.
그리고 
나는
뉴질랜드의 습하고 꿀꿀한
뉴질랜드
겨울나라로
슝~

한여름 밤에 나는 블로그 앞에 이러고 앉아있다.
덥다.
더워.





Tuesday, July 22, 2014

5A's mural painting @ Mall Gallery


Children of 5A has been exhibited at Mall Gallery, located behind National Gallery in Trafalgar Square.
A white wide area has been filled with students' work from all over London.
With a project theme, 'Identity of London', we have worked so hard! :)

http://www.mallgalleries.org.uk/index.php?pid=2&subid=234


Thursday, July 10, 2014

Look Mum No Hands!


Old Street Station 가까이 있는 맘에드는 자전거 고치는 곳이자, 카페.
"엄마 봐! 손 땠어!"
자전거를 처음 배울때 아이들
엄마 아빠가 손을 떼어도 혼자 자전거를 탈수있는
나중에는 손을 떼고도 달릴 수 있는
자전거를 처음 배울때처럼
집중하고 열심히 배우려는 욕심과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고 꿋꿋히 배우려는 마음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는 마음
배우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까짓거' '식은 죽 먹기' 가 되기전까지의
그 마음.


제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하게 해 주소서.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기도문 중에,
'주여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 하게 해 주시고,
내가 할 수 없는 일은 체념할 줄 아는 용기를 주시며
이 둘을 구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아멘.

오늘 런던에서 교사들의 strike 가 있는 관계로 학교가 쉰다.
뷰티스립도 충분히 하고 뷰티목욕까지 하고 상쾌하도다.....
목요일 오후 오랜만에 방 청소도 하고 내일 돌아올 언니를 기다리는 마음으루.
두 달동안 잘 견뎠다. 우리지수. 

Tuesday, July 1, 2014

Alain de Botton, 'Essays in Love'


이 남자 뭐지.
남자의 시선에서 쓴 소설이.
왜 내가 공감이 되는걸까.
이 기분은 뭐지.
나는 여자의 탈을 쓴 남자인 것일까요.
그런것일까요.

오랜만에 내 정식 속 빼놓는 책.
기차에서 내리지 않고 엉덩이 착 붙히고 끝까지 읽게하는.
추천! :)

Chapter 7. False Notes (pg 52)
"...... In Plato's Symposium, Aristophanes accounts for this feeling of familiarity by claiming 
that the loved one was our long-lost 'other half' to whose body our own had originally been joined.
In the beginning, all human beings were hermaphrodites with double backs,... were so powerful and their pride so overweening that Zeus was forced to cur them in two, into a male and female half... 
yearned nostalgically but confusedly to rejoin the part from which he or she was severed."

매일있는 남자 여자 이야기.
없어서는 안될.
가장 중요한.
이야기.
풀이.



Conti.



그래 요즘 빨간 bloody steak 가 땡긴다.
이틀연속 내 저녁 메뉴.
나에게 유일한 고기. 소고기.

요가를 시작했다. 집에서 매일 요가를 20분씩하고.
일주일에 한번씩 월요일마다 공중에 떠서하는... ariel yoga 를 시작했다.
앞으로 좀 더 열심히 몸을 다지고 다져 발레를 다시 시작하리라.
꼭 그리 하리라.

그 사이에 혹시 빨간 bloody steak 가 땡기기라도 한다면.
그래. 이틀이도 삼일이고.
일주일이고 연속으로. 저녁메뉴가 되어주오.
나에게 유일한 "고기"
소고기여.
알라뷰.


오랜만에.



피크닉을 다녀오고.
배터지게 음식을 먹고.
맛있는 커피도 즐기고.
집에 갈 날이 한달하고 4일 남은 오늘.

모든게 나아지리라.
여유를 갖고 기다려보면. 
두드리는 자에게 열릴 것이다 그 문이.
2014년 7월이 시작되었다.
새해가 되어서 London Eye 넘어로 fireworks 를 본지도 6개월이 지난 오늘.
런던에서 새로운 다짐을 하며 일년후에 나는 좀 더 나은 사람이 되있으리라 했다.

자신감.
자존심.
자존감.
이 세 단어를 씹고 또 씹고 고민하고 물어보고 질문할 수 있던 6개월.

잘 살아가고 있는걸까. 하루에도 수십번씩 변덕이 심한 나지만.
이 변덕이는 나 자체를 사랑할 수 있는 멋있는 사람이 되고있는걸까 나.
기다릴 줄 알면서.
믿어줄 수 있고.
먼저 다가갈 수 있고.
하지만 그 전에 기다릴 수 있고.
한발짝 앞서 생각할 수 있는.
천천히 오랫동안 나는 성실하게.
그 사람곁에 오래동안 머무르고 싶다.
머무르게 될 것 이다.
그러므로 나는 영원히 사랑하게 될 것이다.
영원히 사랑받게 될 것이다.
그 사랑이 더욱 커지고 자라나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그리 될 것이다.

좋은 자리를 찾은것이다.
좋은 터를 맞이한 것이다.
그리고 절대.
절대, 빼앗기지 않을것이다.
지키리라.